[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립 순천대학교 학교기업 '순천대그린축산(기업장 배인휴 교수·순천대 동물자원과학과)'이 사명을 '순천만데어리(Suncheon-Bay Dairy)'로 개명하고 새해 새 출발에 나섰다.
2009년 설립된 이후 2012년부터 교육부 지원 기관으로 지정 운영되고 있는 순천대학교 학교기업 ‘순천만데어리’는 현장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 낙농가들의 목장 유가공 교육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산업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낙농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배인휴 기업장은 “순천만데어리는 순천대학교 홍보와 함께 이 분야 전공 실험실 학생들의 실습 및 취업을 앞둔 학생들의 예비 기업 활동 체험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다”며 “최근 전남낙농농협, 동원데어리푸드, 전북대학교 학교기업 전북대햄, 임실치즈농협, 순천시, (주)아이배냇 영양과학연구소 등과의 MOU 등으로 국내 유가공 발전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하였으니 올해에도 많은 성과를 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만데어리’의 ‘아침나루 요구르트’는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공식 상품으로 선정되어 판매된 바 있으며 위생관리 시스템 및 시설 요건을 인정받아 축산물 위생안전 기준인 HACCP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학교기업을 통한 판매 수익금은 재학생들의 맞춤형 현장실습 운영비와 학교 장학 사업, 대학의 지역사회 공헌 사업의 일환인 ‘나눔 활동’에 활용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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