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은 해보면 상모마을이 환경부가 선정한 ‘자연생태복원 우수마을’로 재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상모마을은 지난 2009년에 지정된 이후 3회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상모마을의 지정기간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017년 12월 31일까지다.
아름다운 한옥과 돌담길 등 옛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행복마을로 유명한 이곳은 우렁이농법을 활용한 친환경농업으로 작물을 재배하는 등 마을공동체가 매우 활성화된 곳이다.
특히 천연보호림, 방치된 고택 및 담장, 안샘과 수벽사 등을 복원하고 죽림차밭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생태경관 보전에 노력해 왔다.
임 훈 환경상하수도과 환경관리담당은 “해보 상모마을은 정겨운 황토담과 단아한 한옥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함평의 관광지”라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청정한 생태마을의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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