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진그룹, 연세대와 종합병원설립 제휴 이어 현대와 화장품사업 제휴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현대바이오 가 중국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신화진그룹(www.hiking.com.cn)은 연매출 5조원 규모의 중국내 187위 기업집단이다. 그룹 내 미용사업부 산하 가발사업은 미국 내 남성용 가발시장의 50%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미래성장전략으로 바이오사업에 집중 투자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지난 10월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10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중국 청도시에 설립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중국내 화장품 및 바이오 분야 사업 진출을 위해선 현대아이비티와 전략제휴를 맺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 시장은 2013년도 1625억위안(약 29조4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3% 상승했다. 오는 2018년엔 2668억위안(약 48조3400억원) 규모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시장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2013년 6월 NIH(미국 국립보건원)는 활성비타민C를 피부깊이 진피층까지 전달하는 기술이 개발되면 비타민C가 피부미용뿐 아니라 피부질환 치료에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오상기 현대아이비티 대표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나간다는 목표를 세우고 일본과 중국, 아시아 주요 시장 진출을 추진해 왔는데 올해 6월 일본시장에 상륙한 데 이어 이번 신화진그룹과의 제휴로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아시아의 주요 화장품업계 그룹사들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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