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현장에서 수색·구조 작업을 주관하고 있는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트스키 항만청의 아르투르 레츠 해양조정구조센터 소장은 "사람이 살아있을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밤샘 수색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링해는 북태평양 북부에 있는 바다로 러시아와 알래스카 사이에 위치해 있다. 선박 탑승인원은 한국 11명, 필리핀 13명, 인도네시아 35명, 러시아 국경수비대소속 감독관 1명 등 총 60명이다.
이날 오후 3시10분께 러시아 선박 2척으로부터 외국인 선원 7명과 한국인 선원 1명 등 8명이 구조됐으나, 한국인 선원은 저체온증으로 구조 직후 사망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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