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승용차 8개사가 27일 집계한 10월 생산대수가 76만6782대로 잠정집계돼 전년 동월에 비해 7.1% 줄었다고 전했다. 월 생산대수가 전년 동월보다 줄기는 7월 이후 4개월째다. 소비세 증세 이후 8월 감소율은 6.9%, 9월은 3.3%였다.
해외 생산은 4개사가 증가해 8개사 합계는 1.6 % 증가한 154만6969대로 잠정 집계됐다. 마쓰다의 증가율은 80%를 넘어섰다. 멕시코공장이 1월부터 가동됐고 중국에서 신차를 현지 생산한 결과다. 반면 태국에서 고전한 스즈키와 인도네시아에서 감산한 다이하츠공업은 전년 실적에 미치지 못했다.
일본 8개 자동차사의 세계 생산대수는 231만3751대로 1.5% 감소했다. 세계 생산대수가 줄어들기는 지난해 8월 이후 1년2개월 만이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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