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신고된 노부부, 남편이 아내 살해 후 유기…아내살해 전과 있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전남 진도에서 실종된 노부부의 행방이 11일 만에 파악된 가운데 남편이 아내를 살해해 유기했다고 자백했다.
23일 전남 진도경찰서는 오후 3시 50분께 경남 진주의 한 시장에서 배회 중이던 A(73)씨를 체포해 압송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다리에 장애가 있는 아내 B씨와 사라져 지난 12일 경찰에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들이 협의이혼 과정에서 재산분할 문제로 다퉜다는 점을 미뤄보아 A씨가 B씨를 감금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A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정확한 살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가 유기 장소로 지목한 곳에서 시신을 수색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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