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0% 증가한 9112억원으로 컨센서스 수준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9.0% 증가한 44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6.5% 상회해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남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가장 큰 강점은 경기방어적이고 인구구조변화에 적합한 편의점업계 과점 사업자로 기존점 성장률이 꾸준히 플러스를 유지하며 성장한다는 점"이라고 봤다.
또 내년 담뱃값 인상으로 인한 영업이익 증가 모멘텀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남 연구원은 "현재 당사 실적 추정은 담뱃값 1500원 인상에 수요가 15% 감소하는 보수적인 가정을 적용했지만 실제 가격인상 폭이 이 이상이거나 담배수요가 감소하지 않아 BGF리테일의 영업이익 증가 폭이 현재 추정치보다 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배당 상향이 이뤄질 경우 동사 주가안정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남 연구원은 "최근 대주주 지분 이슈로 주가조정이 발생했지만 펀더멘털과 내년 이익증가 모멘텀을 감안하면 주가가 재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