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기업과 함께 도심 녹지 만드는 영등포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영등포구, 녹지공간 확충 위해 민간기업과 함께 ‘도심 녹색복지 프로젝트’ 진행...13일 한화투자증권과 협약식 체결, 프로젝트 첫 발 내디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도심의 훼손된 녹지를 정비, 아름답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간기업과 함께 손을 잡고 ‘도심 녹색복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구는 그동안 관 주도 방식으로 녹지대를 정비·관리해왔다. 그러나 주민을 위해 정비해야 할 녹지공간은 많은 반면 투입할 수 있는 재정은 한정돼 있어 고민 과제로 남아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내 민간기업 자본을 적극 유치하는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주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녹색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민간 협력을 이끌어 낸 것이다.

구는 사업 대상지로 ▲한화투자증권 건물 앞 ▲국회 앞 ▲여의도순복음교회 앞 중앙분리녹지대 ▲대방천가로녹지 ▲여의대로 중앙분리 녹지대 ▲MBC 옆 중앙분리녹지대 등을 선정했다.
녹색공간 정비 후 조감도

녹색공간 정비 후 조감도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 중 한화투자증권 건물 앞을 사업의 첫 시행지로 선정, 13일 한화투자증권과 협약식을 갖고 도심 녹색복지 프로젝트의 첫 발을 내딛는다.
이 곳은 약 750㎡ 면적으로 유동인구에 비해 나대지가 많고 시민들의 휴게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협약에 따라 구는 대상지를 제공하고 행정 업무를 지원하게 되며, 한화투자증권은 녹지 정비 비용 및 휴게시설 확충 등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기존 가로수 외에도 다양한 나무와 꽃을 심어 녹지공간을 확충하게 된다.

또 벤치 등 노후된 시설과 도로 포장재를 교체, 시민들이 쉴 수 있는 새로운 휴게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비 공사는 다음달 말 완공을 목표로 이번달 말부터 시작한다. 정비 완료 후에도 향후 5년간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한다.

도심 속 작은 녹지 공간이지만 정비가 완료되면 밝고 화사한 새로운 녹지대로써 주변 경관 향상은 물론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참여 기업을 유치해 녹지공간을 대폭 확충, 건강한 녹색도시 영등포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내어 도심 속 녹지공간을 충분히 조성,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쾌적함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