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 주말 아이폰6 출시에 따른 사업자간 과열경쟁 등으로 인해 시장의 혼란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면서도 "이통시장 선도사업자로서 이러한 상황변화에 충분히 대비하지 못하고 일부 판매점 등에서 발생한 편법영업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많은 이용자들께 불편과 혼란을 끼친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진행중인 정부 시장조사에도 적극 협력해 사태의 원인을 엄밀히 밝힘으로써 향후 동일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 SK텔레콤은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요금상품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SK텔레콤은 "경쟁의 틀을 서비스와 품질 중심으로 전환시켜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을 정착시켜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방통위와 미래부가 이동통신 3사 관계자를 불러 경고하고 불법행위를 한 유통점 조사에 나서자, 해당 유통점은 개통을 취소하고 단말을 회수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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