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단독] 남산 케이블카 대신 '곤돌라' 만든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서울시, 관광객 유치 위해 연내 용역 발주 등 본격 추진...'남산 예장자락 재정비 사업' 차원

단독[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남산케이블카.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남산케이블카.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AD
원본보기 아이콘
서울의 대표적 관광지 남산에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종의 소형케이블카인 '곤돌라'가 새로 설치된다.

서울시는 곤돌라 설치를 포함한 '남산 예장자락 재정비 사업 기본 구상 용역'을 연내 발주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재 서울시 소방방재본부 등이 위치한 중구 예장동 일대 남산 자락(명동~충무로에서 한옥마을 진입로)에 이르는 길을 공원화하는 것이다.
여기에 설치될 곤돌라는 예장자락 초입인 예장공원과 남산 정상을 연결하도록 건설되며, 6~8인승으로 20여대가 10여초 간격으로 운행해 많게는 1시간당 1500여명을 실어나를 수 있다.

시는 올해와 내년에 걸쳐 도시계획변경·기본 및 실시 설계 등 준비 작업을 한 후 오는 2016년 예정된 소방방재본부 이전 이후 착공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한편 곤돌라가 새로 설치될 경우 민간업체가 운영 중인 기존 남산케이블카는 노후화 및 수송 능력 저하 등 때문에 장기적으로 폐쇄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전문가 자문회의, 환경단체 면담 등을 통해 의견을 듣고 기존에 갖고 있던 기본 구상을 토대로 계획을 짜는 중으로, 남산 전체의 교통 시스템과 관광객 유치, 생태계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곤돌라 설치는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한 것이긴 하지만 환경단체 등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반대 여론이 일고 있어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국내이슈

  • "韓은 부국, 방위비 대가 치러야"…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시사한 트럼프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해외이슈

  • 캐릭터룸·테마파크까지…'키즈 바캉스' 최적지는 이곳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