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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 이제는 차선도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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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도로의 차선까지 정확히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오차범위를 줄인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이 개발된다. 이를 통해 연간 347억원의 편익 발생과 함께 항공사고 감소, 탄소배출 감축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위치 오차가 1m대인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SBAS·Satellite Based Augmentation System) 개발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하늘과 땅, 바다 등에 맞춤형 내비게이션 정보가 제공된다. 현재 오차 범위가 17~37m대여서 신뢰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국토부는 2013년 9월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 개발을 공식 선언한 이후 공모를 통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중심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등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총 사업비는 1280억원이다.

2018년 시험서비스를 시작으로 2022년 정식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GPS를 이용하는 모든 분야에서 추가 단말기 구매 없이 단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미국, 유럽, 일본 등에 이어 세계 7번째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 보유국이 될 전망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담당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 사업을 통해 4514개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347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항공사고 75% 감소, 연간 5만3000t의 탄소배출량과 4만2000배럴의 연료 절감 등이 효과가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보통신기기의 성능 개선과 자동차 네비게이터의 오류 감소, 선박사고 예방, 위험물수송 관리, 실내 위치추적, 미아·응급환자의 신속한 확인 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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