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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가너 '완봉투'…SF,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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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선발투수 매디슨 범가너(25)의 완봉투를 앞세워 월드시리즈 정상에 성큼 다가섰다.

샌프란시스코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AT&T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 홈경기에서 5-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7전 4선승제 시리즈에서 먼저 3승 고지에 오르며 대망의 월드시리즈 정상까지 1승 만을 남겨뒀다.
범가너의 완봉 역투가 빛난 경기였다. 2003년 조시 베켓(34) 이후 11년 만에 나온 월드시리즈 완봉승이다. 범가너는 9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팀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투구수는 117개(스트라이크 84개+볼33개). 볼넷은 내주지 않았고, 삼진은 여덟 개를 곁들였다. 1회와 2회, 5회, 7회에 안타 하나씩을 내줬을 뿐 연속 안타 없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타선에서는 8번 타자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브랜든 크로포드(27)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중심타선에서 파블로 산도발(27)과 헌터 펜스(30)도 안타 두 개씩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샌프란시스코는 범가너의 호투 속 2-0으로 앞선 8회말 대거 석 점을 내며 5-0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반면 캔자스시티는 선발 제임스 쉴즈(33)가 6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했지만 타선이 범가너의 호투에 꽁꽁 묶이며 마지막 경기에 몰리게 됐다.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두 번째 투수 켈빈 에레라(25)가 8회말 두 점을 내주면서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역대 7전 4선승제 월드시리즈에서 2승 2패 이후 5차전을 승리한 팀의 우승 확률은 65.9%(27/41). 두 팀 간의 월드시리즈 6차전은 오는 29일 오전 9시 7분 캔자스시티의 홈구장인 미주리주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이어진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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