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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생산자물가 두달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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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생산자물가가 두달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20일 9월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기준)가 105.24로 전월보다 0.3% 떨어졌다고 밝혔다.
생산자물가는 소비자물가(CPI)에 대체로 선행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8월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로 0.1% 떨어졌고 9월 낙폭을 더 벌려 0.3%로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보면 2012년 10월 이후 19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다가 올해 5월 보합세(0.0%)를 거쳐 6월 0.1%, 7월 0.2% 올랐었다. 그러던 것이 8월 0.2%, 9월에는 0.4% 떨어졌다.

품목군별로는 공산품 물가가 전월보다 0.4% 내려 전체 생산자물가 하락을 이끌었다. 나프타(-5.5%), 테레프탈산(-7.1%), 자일렌(-5.6%), 벤젠(-5.2%), 트랜지스터(-5.8%) 등 석유와 화학, 전기 제품의 하락 폭이 컸다.
농림수산품은 채소·과실(-2.1%)이 전월 대비 물가가 크게 떨어진 영향으로 1.5% 하락했다. 고구마(-16.3%), 오이(-36.5%), 시금치(-35.3%), 배(-26%), 호박(-24.7%) 등은 급락했지만 풋고추(24.5%), 토마토(34.3%), 피망(79.8%) 등은 올랐다.

서비스 물가는 0.1% 내렸다. 호텔(-7.1%), 국내항공여객(-9.6%), 국제항공여객(-9.4%) 등은 크게 떨어졌지만 항공화물(7.4%), 전세버스(2.8%) 등은 올랐다. 전력·가스·수도는 전월 대비 보합세(0.0%)를 나타냈다.

국내 출하 및 수입품의 가공단계별 물가를 보여주는 국내공급물가지수도 전월과 비교해 0.4% 하락했다. 원재료가 1.8% 내렸고 중간재는 보합세도 0.3% 떨어졌으며 최종재는 0.2% 하락세를 나타냈다.

수출품까지 포함해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 추세를 보여주는 총산출물가지수도 전월보다 0.2% 떨어졌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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