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17일 오후 판교테크노밸리의 한 야외광장에서 발생한 환풍기 붕괴 사고로 지금까지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중상자 9명 중 4명이 여전히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남준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붕괴사고 대책본부(대책본부) 대변인은 18일 오전 10시 대책본부가 위치한 성남시 분당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재 사상자 중 9명이 중상을 입었고, 이 중에서 위중한 상태인 분이 4명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경기도와 성남시는 사망자 장례비 및 피해자 진료비에 대해 1인당 3000만원 한도의 지급보증을 결정한 상태다. 또한 희생자 가족과 1대 1로 전담공무원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상자 가족지원단도 꾸려졌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분당구청장실에서는 행사 주관사인 이데일리와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이 참여하는 사고수습회의가 비공개로 열릴 예정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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