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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치열해지는 美스트리밍 시장…CBS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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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15일(현지시간) 미국 영화전문 채널 HBO에 이어 16일에는 미 3대 공중파 가운데 하나인 CBS 방송이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개시를 선언했다.

CBS가 이날 CBS 올 액세스(All Access)라는 이름의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BS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용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CBS의 각종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용료는 월 5.99달러(약 6300백원)다.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는 다운로드 없이 스마트폰과 아이패드 등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각종 휴대 전자기기를 통해 뉴스나 동영상을 볼 수 있는 방식이다. 최근 몇 년간 넷플릭스가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고속 성장했으며 기존 미디어들도 속속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면서 기존 TV 시장에 대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전날에는 타임워너의 HBO가 내년부터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 방송사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훌루나 넷플릭스처럼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가 영향력을 급속히 확대해가면서 케이블 등 현행 유료TV 시장이 점차 위축돼 가는 시대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실제 지금은 고객이 유료 패키지에 가입하지 않고도 인터넷에서 공중파나 영화채널이 제공하는 콘텐츠를 얼마든지 시청할 수 있는 상황이다.
CBS의 스트리밍 서비스는 시카고와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14개 대도시에만 TV 생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것을 비롯해 당분간 일부 서비스 제한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프로풋볼(NFL) 게임 등 일부 스포츠 경기도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제외된다.

CBS 주가는 이날 0.85% 올랐다. 반면 3분기 신규 가입자 숫자가 시장이 개대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 했다는 악재가 겹친 넷플릭스 주가는 19.08% 폭락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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