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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국 동북지역에 가스 공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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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러시아와 중국이 러시아 시베리아·극동 지역의 가스를 중국 동북 지역으로 수출하기 위한 '동부 노선' 가스 공급 사업에 관한 정부 간 협정에 서명했다.

13일(현지시간)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를 방문한 리커창 중국 총리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이 같은 내용의 협정서에 서명했다.
협정에 따라 양국 정부는 러시아산 가스를 중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수송 인프라의 설계, 건설, 운용 등 전 과정에서 전면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협정 기간은 40년이며 양측의 이의가 없는 한 5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러시아는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의 코빅타 가스전과 극동 야쿠티야 공화국의 차얀다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를 극동 블라디보스토크로 이어지는 약 4000㎞의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과 중국 동북 지역으로 연결되는 '동부 노선' 지선을 통해 중국에 공급할 계획이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러시아 서부 시베리아의 알타이 지역에서 중국 서부 지역으로 이어지는 '서부 노선' 가스관을 건설해 연 300억㎥의 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은 내년에 다시 협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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