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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창호, 고기능성 유리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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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이건홀딩스 가 유리 브랜드 ‘이건글라스’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고급 창호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시스템창호를 기반으로 고기능성 유리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건창호는 시스템창호와 이건글라스가 결합된 완제품 형태의 판매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향상된 단열성과 견고성 등 우수한 품질을 확보하고 철저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시행함으로써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일반적인 소비자들의 경우 창과 유리를 하나의 제품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유리에 이상이 발생한 경우에도 창호 업체에 문의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앞으로 창호와 유리가 결합된 완제품 형태로 판매할 경우, 문제 발생시에 보다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건창호가 유리 사업에 본격 진출하는 것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창호 및 에너지 관련 제도에 발맞춘 것이기도 하다. 정부는 2012년 7월 창호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이하 창호등급제)를 도입하면서 창호와 유리를 결합한 완제품에 대해서만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국토해양부가 내놓은 건축물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제가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의무화됨에 따라 고기능성 유리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건창호는 시스템창호에 로이유리 및 진공유리를 결합한 제품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건글라스가 취급하는 주요 제품은 미국 카디날의 기능성, 복층 유리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제2세대 진공유리1다.

이건창호가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카디날의 유리는 친환경 건물 인증(LEED)을 획득한 건축물에 널리 쓰이며 그 성능을 인정 받고 있다. 이건창호가 독자 개발한 제2세대 진공유리는 세계 최고의 단열성능으로 공인성적서를 획득한 바 있으며, 지난해 10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제조기술에 대한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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