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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비 잡는, 단열 페인트·유리 관심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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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페인트·한국유리공업 등, 에너지 절약 신제품 출시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올해 여름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과다한 전력사용으로 인한 블랙아웃(대정전)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건축자재 업체들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루페인트 는 최근 출시한 열차단 유리페인트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사용하기 편리한 장점이 있다. 특수 안료를 사용한 DIY 페인트인데 사용할 땐 손쉽게 롤러로 유리면에 칠하면 되고 물을 뿌리면 제거되는 특징이 있다.
시공 후 20분 정도 기다리면 반투명 선팅 필름처럼 완성된다. 이때 생성된 막이 외부로부터 태양열을 차단해 실내온도 상승을 막는 역할을 한다. 불필요하게 드는 냉방비를 아낄 수 있는데 회사 관계자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실험 결과 일반 유리창 대비 20~30%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어 여름철 에너지 비용 절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벽 등에 사용되는 유리를 전문으로 하는 한국유리 공업은 아예 유리 자체의 단열성을 높여 에너지 절약을 돕는다. 쿨 라이트 익스트림 유리는 판유리의 한쪽 면을 3겹의 은막으로 코팅해 단열성과 태양열 차폐성능을 높였다. 제품 성능이 알려지면서 진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신사옥에도 공급됐다.

이건홀딩스 는 복사냉ㆍ난방시스템을 출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 시스템은 가장 빠르게 열을 전달하는 '복사(Radiation)'를 기본 개념으로 건물 바닥이나 벽체, 천정 등에 매설한 파이프에 냉ㆍ온수를 흘려 보내 쾌적한 냉난방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에어컨 바람과 같이 공기의 대류를 통하는 냉난방 방식보다 에너지 절감효과가 뛰어나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기존 냉난방 시스템보다 열 용량이 큰 물을 열전도체로 사용하기 때문에 냉난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25% 절감,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30% 감소시켜준다"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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