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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상승동력 약화되는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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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2030~2080 예상"…주가상승 제한적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전주 코스피는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가능성 등의 악재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하락마감했다. 최근 상승 동력이 천천히 약화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9월 셋째주 코스피가 2030~2080선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 해외 이벤트에 대한 안도감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외국인 매수 강도 약화, 내수주 및 중국 소비주의 가격 부담 등으로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글로벌 경기 모멘텀이 약화되고, 원화의 단기 저점 인식으로 외국인 차익실현 압력이 증가함에 따라 주식시장의 상승 동력은 천천히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선거 이벤트 이후 안도 랠리가 예상되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내수주와 중국 소비주가 가격 부담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며 "FOMC 회의 전까지는 원화 약세가 예상돼 원 약세 수혜주의 리바운드를 기대할 수 있으나 FOMC 회의 후 원화가 안도감으로 다시 강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 원 약세 수혜주는 단기 대응으로만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 강도가 점차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 주식시장의 상승 탄력 역시 강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LIG투자증권은 국내증시가 9월 말까지 상승세를 보이고, 10~11월 조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내수주와 중국 소비주는 장기 상승 추세 상의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자동차 등 원화 변화에 민감한 종목은 짧게 대응하고, 철강·화학은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마진이 확보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자동차 주식보다 긍정적이라는 시각이다. 금융주도 정부의 내수부양 정책의 수혜가 예상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과거 9월 동시만기 이후 연말까지 중소형주 대비 대형주 수익률이 차별화된 점을 감안해 대형주 상승세가 예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9월 동시만기 이후 연말까지 최근 4년간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평균 수익률을 조사해본 결과 대형주 5%, 중형주 1.6%, 소형수 -0.3%, 코스닥 0.2%의 절대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올 하반기에도 중소형주 대비 대형주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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