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KB국민은행은 1일부터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위한 신상품 4종을 판매한다.
이번 4종의 신상품은 지난 8월11일 은행에서 선정·발표한 '새 경제 금융지원 3대 핵심테마' 중 연간 5조원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출시된 것으로, 기술 중소기업을 위한 3종상품 'KB기술창조기업 우대대출', 'KB우수기술기업 TCB신용대출', 'KB기술보증기금협약 TCB신용대출'과 담보여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추가 신용대출 지원을 위한 'KB더드림(The Dream)소호신용대출'로 구성됐다.
'KB우수기술기업 TCB신용대출'은 기술평가기관(TCB)의 기술신용 평가서를 발급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대출조건에 따라 최대 연 1.87%포인트의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또한, 한국은행에서 정한 금융중개지원대출 대상일 경우 최대 3.50%포인트 범위 내에서 금리 우대가 가능하다.
'KB기술보증기금협약 TCB신용대출'은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신용평가서를 발급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대출 조건에 따라 최대 연 1.87%포인트의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특히 기술보증기금의 이차보전 대상 기업인 경우 추가로 연 1.0%포인트 ~ 3.0%포인트 수준의 금리인하 효과가 있어 금융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 출시로 우수기술을 보유하고도 담보가 부족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각종 내부규제를 과감히 혁신하는 등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유동성 지원과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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