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36% 하락한 6805.80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66% 내린 4366.04를, 독일 DAX지수는 1.12% 떨어진 9462.56을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94% 떨어진 3164.4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이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동부 국경 지역을 침공했다고 밝혔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의 침공으로 도네츠크 지역의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다"면서 이날 예정됐던 터키 방문 계획을 취소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독일의 이달 실업 통계가 기대와 달리 5000명 감소가 아니라 2000명 증가로 나타난 것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프랑스가 지난달 사상 최고 실업률을 기록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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