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합동 구조팀, 장애물 제거에 추가 인력 투입...수색 작업 중 민간 어선 선원 또 다쳐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6일 오전까지 물결이 거세 구조 작업을 중단했다가 기상 호전에 따라 당일 오후와 27일 새벽 두 차례에 걸쳐 총 17회 34명의 잠수요원을 투입해 수중 수색 작업을 진행했지만 추가로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수색 작업의 최대 걸림돌인 장애물을 신속히 제거하는 한편, 잠수사들이 한 곳에서 오랫동안 수색을 할 경우 일종의 '매너리즘'에 빠져 희생자 구조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였다.
구조팀은 이날 3층 선수 다인실, 4층 중앙 객실과 여자 화장실, 선수 다인실ㆍ선미 다인실 등에 대하여 수색과 장애물 제거작업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해상수색에는 군ㆍ경ㆍ관공선 59척, 민간선박 34척, 항공기 16대를 동원한다.
정씨는 해경 경비정과 119구급차량을 이용해 목포한국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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