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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럽 경제 해법 나올까…옐런, 드라기 나란히 잭슨홀 연설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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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리는 잭슨홀 미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잭슨홀 미팅은 세계 중앙은행장들이 참석, 경제 현안과 통화정책에 대해 논의를 벌이는 연례행사다. 올해는 ‘노동시장 역학의 재평가’라는 주제로 사흘간 열린다.

지난해에는 퇴임을 앞둔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전의장이 불참하며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재닛 옐런 FRB의장이 임기 중 처음 참석할 뿐 아니라 시점도 미묘하다. 최근 FRB 주변과 뉴욕 월 가에선 금리 인상 시기 논란이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옐런 의장과 FRB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비둘기파 인사들은 경제 불안정성이 여전하다며 성급한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 임을 누차 강조해왔다. 하지만 최근 2분기 경제 성장률이 4%에 이를 정도로 경제 회복세가 뚜렷해지자 월 가에선 조기 금리 인상 불가피론이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적정 금리 인상시기를 두고 FRB와 월 가의 간극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다.

옐런 의장은 오는 22일 오전 기조연설을 한 뒤 질의응답을 갖는다. 옐런이 이 과정에서 금리 인상 시기 논란에 대해 교통정리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연설에 나선다. 올해 초 성장 기대감을 높였던 유로존 경제는 부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우크라이나 사태의 충격으로 불안정성도 증폭되고 있어서 과감한 양적완화와 추가 금리 인하론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이다.드라기 총재가 내놓을 유로 경제에 대한 진단과 해법에도 눈길이 가는 이유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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