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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최연소 임원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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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은 92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대기업 그룹 임원 평균 나이 52.5세…‘첫 별’은 51세
대주주 일가 임원 시작 나이 오너가 아닌 임원보다 10년 빨라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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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대기업 그룹 중 최연소 임원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31·사진)로 나타났다. 최고령은 신격호(92) 롯데그룹 총괄회장이었다. 임원 평균 나이는 52.5세로 조사됐다.
13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49개 기업집단 중 상장사를 보유한 44개 그룹 234개 기업의 임원 수는 총 7679명, 평균 나이는 52.5세였다. 이 중 대주주 일가는 137명이었고 여성은 131명(1.7%)이었다.

직위를 없앤 SK와 상장사가 없는 부영, 한국지엠, 홈플러스, 코닝정밀소재 등 5개 그룹 그리고 직위가 공개되지 않는 연구·전문위원 등 연구 임원은 집계에서 제외했다.

직위별 평균 나이는 상무(이사)가 51.3세였고, 전무 54.6세, 부사장 55.7세, 사장 58세, 부회장 61.8세, 회장 65세로 약 3~4살 터울을 보였다. 상무로 임원을 시작해 사장에 오르기까지 약 7년이 걸리는 셈이다.
대주주 일가는 평균 나이는 55세였다. 첫 임원인 상무는 40.2세, 전무 42.2세로 고위임원 평균 나이가 40대 초반이었으나, 사장은 49.8세로 최고경영자 단계로 올라서는 데 9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대주주 일가가 아닌 임원의 평균 나이는 52.4세였다. 상무(51.3세)와 사장(58.6세) 간 나이 차이는 약 7살로 대주주 일가보다 짧았다. 또 상무에서 전무(54.7세), 부사장(56.1세), 사장까지 직위별로 3살 간격을 나타내 단계별 승진 모습을 보였다.

44개 그룹 중 임원 평균 나이가 가장 많은 곳은 56.3세의 HDC 개발이었다. 이어 한화오션 (56.1세), 대성(55.5세), 포스코(55.3세), 대우건설 · HD한국조선해양 (각 55세) 등 중후장대 업종 그룹의 임원 평균 나이가 대체로 높았다.

반면 미래에셋은 47세로 가장 젊었고, 아모레퍼시픽 (48.6세), CJ (49.7세), 이랜드(50.1세) 등 그룹 총수가 젊은 곳이 대체로 임원 평균 나이가 적었다. 이어 10대 그룹인 롯데(51.3세), 한화 ·삼성(51.4세), LG (51.6세) 순으로 임원 평균 나이가 젊었다.

최연소 임원은 31살의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였다. 김영민 서울도시가스 회장의 장남 김요한(32) 부사장, 이건영 유니온 회장의 장남인 이우선(32) 상무, 이만득 삼천리 회장의 셋째 딸 이은선(32) 이사가 1982년생이었다. 허창수 GS 회장의 장남 허윤홍(35) GS건설 상무,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외아들인 구본규(35) LS산전 이사 등도 30대 초반이었다.

고 박정구 금호그룹 전 회장의 아들인 박철완(36) 금호석유화학 상무, 박찬구 회장의 장남 박준경(36) 상무, 고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인 이태성(36) 세아베스틸 상무, 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의 장남 이주성(36) 상무,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의 장남 박태영(36) 전무 등이 모두 1978년생 동갑내기로 모두 대주주 일가였다.

반면 최고령 임원은 신격호(92) 롯데 총괄회장이었다. 이어 박용곤(82) 두산 명예회장, 조석래(79) 효성 회장, 정상영(78) KCC 회장, 윤세영(78) 태영그룹 회장 등의 순이었다.

대주주 일가를 제외하면 박광세(37) 와이디온라인 이사, 설호지(38) 현대차 이사, 김도현(39) 삼성전자 상무대우, 민구(39) 한화 상무, 김민규(39) CJ E&M 상무 등이 30대 임원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5409명(70.4%)으로 가장 많았고, 40대는 1823명(23.7%), 60대 381명(5%)이었다. 남성 임원은 7548명 중 5371명(71.2%)이 50대였고, 여성은 131명 중 80명(61.1%)이 40대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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