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4일부터 진행된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제8차 협상에서 상품과 투자, 원산지, 협력, 총칙 등 각 분과별 협상을 통해 잔여쟁점을 해소했다.
부문별로 협정문 협상은 실질적인 의견접근을 이뤘고, 소수 잔여쟁점은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향후 서면 의견교환 등을 통해 해결하기로 하는 등 진전이 있었다.
다만 상품분야와 관련해 양국은 한국 농수산물 시장 개방에 대한 큰 입장차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농수산물의 민감성을 최대한 보호하면서 양국의 이익균형을 달성할 수 있도록 협상 타결을 위한 노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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