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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LGD 사장, 中 광저우 공장 기공식 앞두고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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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김은별 기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중국 광저우 공장 준공식을 앞두고 2박 3일 출장길에 나섰다.

한 사장은 광저우 공장을 둘러본 뒤 난징과 옌타이에 위치한 생산 시설을 점검하고 귀국할 계획이다.
30일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김포 공항 입국장에서 "광저우 공장 가동이 눈앞에 다가온 만큼 챙겨봐야 할 것들이 많다"면서 "다음주께 휴가를 갈 계획인데 광저우, 난징, 옌타이 등 LG디스플레이의 중국내 생산 시설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휴가 직전 중국 출장길에 오른 것"이라고 말했다.

한 사장은 광저우 공장 신설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지금까지 LG디스플레이는 중국에서 모듈 공장만 운영해왔다. 국내에서 생산한 패널을 중국으로 보내 현지에서 모듈로 만드는 형태였다.

때문에 중국 광저우에 신설한 8.5세대 디스플레이 공장이 신설되면 패널부터 모듈까지 최종 완제품을 모두 중국에서 만들 수 있게 된다.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시장 공략에 힘을 얻게 되는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9월 1일 중국 광저우에서 8.5세대 디스플레이 공장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3분기 중 램프업(생산량을 늘리는 과정)을 거쳐 풀 가동할 계획이다.

한 사장은 지난 수개월 동안 매달 2~3차례에 걸쳐 중국을 찾았다. 조단위 투자가 진행된 만큼 한치도 소홀히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은 한국과 중국의 양강 구도로 굳어지고 있다. 이노룩스를 위시한 대만계 디스플레이 업체들과 BOE, 차이나스타 등 중국계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세를 크게 불리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중국에 최신 패널 공장을 설립한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3분기 광저우 공장이 풀 가동될 경우 월 LCD 생산량은 8만7000장(원판 기준)에 달할 전망이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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