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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세월호특위 회의 단독 소집…野 연좌농성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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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특위 야당 의원들 연좌농성

▲세월호특위 야당 의원들 연좌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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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김인원 기자]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여당 의원들이 29일 증인 채택과 관련해 단독으로 전체회의를 소집하자 야당 의원들은 연좌농성에 들어갔다.

앞서 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브리핑을 갖고 야당과 이견이 있는 3, 4일차 증인은 시간이 있다며 전체회의를 열어 우선 1, 2일차 증인부터 먼저 채택하자고 제안했다.
조 의원은 "여야 간사 간에 증인채택이 거의 완료됐다, 그런데 야당이 4일차까지 타결해서 하자는 입장이라서 그렇게 하면 청문회 무산 가능성 있다"며 "오늘이라도 전체회의에서 하지 않으면 4~5일 청문회가 안 되고 출석요구서 7일 전까지 가야되기 때문에 그런 긴박한 입장이라 전체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현재 여당은 '방송중립성 문제'를 이유로 KBS와 MBC 등 언론사의 증인채택에 반대하고 있다. 아울러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등의 증인 채택도 새정치민주연합의 흠집내기라며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야당은 갑자기 방송사에 대한 증인 채택을 못하겠다고 해 협상이 결렬됐다며 청와대를 덮기 위해 언론을 끌어들이는 전략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또한 방송사에 대한 증인 채택을 하지 않는 대신 김기춘 비서실장과 정호성 제1부속실장, 유정복 인천시장에 대한 증인 채택 문제를 협상하자고 맞서고 있다.
여당이 증인 채택과 관련해 단독으로 전체회의를 소집하자 야당은 회의실 앞에서 연좌농성에 들어갔다.

김현미 세월호특위 야당 간사는 "문재인 의원에게도 전화했다, 후보님 청문회 나갈지 모르니 준비하라고"라며 "내가 한 번이라도 누구 빼자고 한 적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김기춘 비서실장 불러다 다 물어봤다"며 "김기춘 비서실장 답은 박근혜 대통령은 7시간 동안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모른다고 대답했다. 그건 답을 안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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