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홍명보 토지매입에 회식 사진 논란까지…결국 사퇴 '벼랑끝' 몰렸다
홍명보(45)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사령탑에서 물러날 의사를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무2패로 탈락한 뒤 사퇴 요구를 받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3일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까지 홍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맡긴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의 사퇴의사 결정은 지난 3일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의 감독유임 기자회견 이후로도 홍명보 감독에 대한 비난 여론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데다 월드컵 직전 토지를 구매했다는 사실까지 언론에 공개되면서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축구협회 관계자는 "성적부진에 대한 비난을 넘어서 사생활까지 들춰내는 부분에 홍 감독은 물론 가족들까지 충격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안다"며 "결국 홍 감독이 축구협회에 더는 감독직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홍명보 감독과 축구대표팀이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끝난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브라질 베이스캠프에서 회식을 한 것이 알려져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대표팀은 당시 성적 부진에 대한 비판이 일던 상황이었다. 대표팀은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벨기에전에서 패하면서 1무2패의 성적으로 1998년 프랑스월드컵 이후 최악의 성적을 냈다.
홍명보 회식과 토지매입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홍명보 토지매입과 회식, 그 내용은?" "홍명보 토지매입과 회식,아무리 그래도 벨기에전 이후는 좀" "홍명보 토지매입, 회견서 내용 밝힐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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