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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당구선수 되겠다" 선언에 아내 "떠나고 싶다"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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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선수가 되겠다고 선언하는 이혁재(사진:JTBC '화끈한 가족' 방송 캡처)

▲당구 선수가 되겠다고 선언하는 이혁재(사진:JTBC '화끈한 가족'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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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혁재 "당구선수 되겠다" 선언에 아내 "떠나고 싶다" 멘붕

개그맨 이혁재가 프로 당구선수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혁재는 2일 방송된 JTBC '화끈한 가족'에서 당구 연습을 하다 오전 3시가 넘은 시간에 귀가했다.

늦은 시간까지 이혁재를 기다리던 아내 심경애는 무슨 일 때문에 지금 들어오는지 물었고 이혁재는 "나중에 얘기해주려고 했는데 프로 당구 선수가 되려고 한다"고 고백했다.

예상치 못한 답변을 들은 이혁재 아내는 "왜 당구선수가 되려고? 당구선수는 아무나 하는거야?" 되물으며 "여유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 일에 몰두하는 사람이 프로 당구 선수가 된다. 당신 일은 그게 아닌데 프로 선수가 된다고? 다른 일들에 소홀해지잖아"라고 꼬집었다.
이혁재는 아내의 걱정에 "내가 절대 그렇게 안 할게"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아내 심경애는 "나 떠나고 싶어. 2~3일이 아닌 2~3년 떠나고 싶다. 이 중요한 시기에 왜 그래"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혁재 아내는 이어 "예전처럼 에너지를 쏟아서 방송에 올인했으면 좋겠다. 당구선수를 반대는 안 하겠지만 응원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혁재 부부의 모습을 방송을 통해 본 네티즌은 "이혁재, 프로 당구선수는 좀 뜬금없네" "이혁재, 그냥 착실히 살지" "이혁재, 아내가 힘들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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