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의 예산을 총괄하는 '안방마님'격인 기획조정실장에는 경제투자실장을 지낸 황성태(52) 용인부시장이 임명됐다. 황 기조실장은 행정고시 33회로 경상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남 지사의 수족 역할을 할 비서실장에는 홍승표(58) 전 용인부시장이 임명됐다. 홍 전 부시장은 지난 6ㆍ4지방선거에서 남 지사가 당선된 뒤 비서실장을 맡아 도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남 지사에게 전달하는 가교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도청 내 일부에서는 지방 이사관(2급)인 홍 전 부시장이 '4급(서기관)상당'인 비서실장으로 오는 게 '격이 맞느냐'를 놓고 설왕설래다.
도는 아울러 양평부군수에 김관수 복지정책과장을, 용인부시장에 정용배(57) 화성부시장을, 화성부시장에 이화순(53)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도 관계자는 "단체장이 교체되는 등 행정이 어수선한 시기를 감안해 기획조정실장만 교체하는 소폭의 인사를 단행하기로 했다"며 "하반기 부단체장급 정기인사는 안전국 신설 등 경기도 조직개편과 맞물려 9월쯤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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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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