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유럽연합(EU)을 대표하고 있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등 4개국 정상은 전화 회담을 통해 휴전 연장 방안을 검토키로 합의했다.
앞서 포로셴코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1주일간의 휴전 선언을 했고 반군이 사흘 후 이를 수용하면서 휴전 협정이 성사됐다. 당초 27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휴전 협정은 한 차례 연장돼 지난달 30일 종료됐다.
하지만 휴전 협정 기간 동안에는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산발적인 교전으로 사상자가 계속 발생하는 등 휴전 협정이 유명무실했던 측면도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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