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화학무기금지협약(CWC) 이행 기구인 화학무기금지기구(OPCW)는 네덜란드 헤이그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지막 남은 시리아 화학무기가 덴마크 선박에 실려 시리아 항구를 떠났다"고 밝혔다.
이날 시리아를 떠난 화학무기는 폐기를 위해 신고한 양의 8%에 해당하는 1300t 가량으로 지난 4월까지 시리아 화학무기의 약 92%가 반출을 완료했다.
시리아 항구도시 라타키야에서 이탈리아의 한 항구로 반출된 화학무기는 미국 선박으로 옮겨진 후 공해상에 폐기 작업을 거치게 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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