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밀반입하려다 세관에 적발된 신종마약류는 총 112건, 중량 6.3㎏(약 3억4000만원 상당)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 급증한 수치다.
지난 5월 말까지 세관이 적발한 총 마약류는 139건, 중량 16㎏(290억원 상당)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는 33%, 중량은 23%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세관은 이날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을 맞아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대리운반의 위험성과 마약류 남용의 폐해를 알리는 캠페인을 벌였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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