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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그리스, 외나무다리서 만난 '스시타카' vs '질식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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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대표팀(위)과 그리스 축구대표팀

▲일본 축구대표팀(위)과 그리스 축구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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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일본 그리스, 외나무다리서 만난 '스시타카' vs '질식수비'

월드컵 평가전에서 연승을 거두며 월드컵 16강의 청신호를 켰지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에 역전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일본과 '질식수비의 명가' 그리스가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일본과 그리스는 20일(한국시간) 오전 7시부터 브라질 나타우의 두나스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이고 있다. 두 팀은 나란히 1차전에서 패하며 벼랑 끝으로 몰렸다. 이날 경기에서 패하는 팀은 바로 조별리그 탈락의 쓰라린 아픔을 겪게 된다.

두 팀은 서로가 자랑해왔던 경기 운영 방식이 첫 번째 조별리그 전에서 안 통했던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일본은 섬세한 패스축구인 일명 '스시타카'로 이번 월드컵 4강을 호언장담했고 그리스는 유로 2004우승에서 보여준 '질식수비'로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기대했던 것이다.
첫 번째 경기 결과는 양팀 모두 패배였다.

이로써 일본과 그리스는 물러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일 수 밖에 없게 됐다.

현재 오전 7시 30분, 경기는 0-0동점 상황이다.

한편 일본의 피파랭킹은 46위이고 그리스는 12위다.

일본 그리스 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일본 그리스전, 일본 스시타카 한번보자""일본 그리스전, 그리스 유로 2004의 영광 재현?" "일본 그리스전, 혼다 다이스케 너밖에 없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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