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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수영 양천구청장 당선자“주민 삶 챙기는 엄마같은 구청장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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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4,5기 동안 구청장 재선거 두 차례 치를 정도로 부정 부패 문제 해소 위해 투명한 행정 펼칠 것 다짐...주민 일상 생활 꼼꼼히 챙기는 구정 운영 계획도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민들께서 저를 선택해준 것은 부정·비리 없는 양천을 만들어 양천의 정의를 바로 세우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본다”면서 “앞으로 투명하고 깨끗한 양천, 소통과 화합의 희망을 일구어가는 양천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당선자는 16일 오후 아시아경제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당선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전임 구청장이 구속되는 사태가 발생할 정도로 부패 문제가 큰 문제로 지적돼 향후 양천구청장으로 취임해 투명한 양천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양천구 최초 여성 구청장으로 당선된 김 당선자는 또 “그동안 정체돼 있던 양천구에 변화를 요구한 구민들의 선택으로 본인이 당선됐다고 본다”면서 “주민들 일상의 삶을 세세하게 챙겨주고 꼼꼼히 살펴주는 ‘엄마 같은 구청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양천구는 민선4·5기에 구청장 재선거를 두 번이나 치르다 보니 행정공백이 너무 컸다”면서 “행복주택 지구지정 철회, 신월·신정지구 뉴타운사업 재정비, 경전철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착공 등 굵직한 사안이 있고 교육 보건 복지 안전에 대한 주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들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당선자

김수영 양천구청장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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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에서 28년 동안 살아온 양천인임을 자랑한 김 당선자는 그동안 주민들께서 들려주신 목소리와 애환을 빠짐 없이 구정에 반영하고 선거 과정 약속한 10대 공약, 70가지 약속도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김 당선자는 양천구가 주거밀집지역으로 교육과 복지, 안전이 중요한 곳이라면서 ‘엄마의 마음과 정성’으로 서울형 혁신학교 추가 유치와 우수한 강사를 초빙한 방과후 학교 활성화, 학교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경비보조금을 확대하겠다고 계획도 밝혔다.
이와 함께 그물망 복지체계를 구축,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고 어르신 일자리와 여성 일자리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또 지역의 크고 작은 재난 사고에 맞서 주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안전관리 전담부서를 신설, 양천구 특성을 반영한 위기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훈련하는 체계도 갖추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구청장 취임 이후 인사 개편 방안과 관련, “행정공백과 부정비리를 혁파하기 위해 구정혁신과 화합 차원에서 ‘대탕평 화합인사’를 통해 서열과 능력, 품행과 업무실적을 제대로 검증해 정실인사와 지역편중인사를 바로 잡겠다”고 말해 대대적인 인사를 예고했다.

김 당선자는 이와 함께 “구민들께서 새로운 변화를 요구한 만큼 구민들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1200여 공무원들은 새로운 변화에 맞춰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업무를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민들과 소통 등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김 당선자는 “양천구의 진정한 구청장은 구민 여러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구민 여러분과 함께 어울려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는 ‘소통과 화합’의 메시지를 만들고 전달하고자 한다”고 인터뷰를 맺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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