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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온두라스전, 국가 못 부르고 진행 "수치스러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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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온두라스 경기 장면. (사진: SBS 방송 캡처)

▲프랑스와 온두라스 경기 장면. (사진: 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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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프랑스 온두라스전, 국가 못 부르고 진행 "수치스러운 일"

프랑스와 온두라스의 '2014 브라질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기술적인 문제로 국가가 연주되지 않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프랑스와 온두라스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주경기장에서 E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렀다.

이날 프랑스와 온두라스의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입장하자 열기는 한껏 고조됐다. 뜨거운 함성을 등에 업은 양국 선수들은 의례대로 국가를 제창하며 자국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투지를 불태우려 했지만 어쩐 일인지 국가는 연주되지 않았다.

결국 프랑스와 온두라스 선수들은 국가도 듣지 못한 채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에 나섰다. 이날 경기는 3-0으로 프랑스의 승리로 끝났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날 경기가 끝난 직후 성명을 내고 "오디오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다"며 "매우 유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현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수비수 마마두 사코(리버풀)는 "이번 사태는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개최국) 브라질의 경기였다면 경기 전에 해결책을 찾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가를 연주할 때면 나라를 대표한다는 생각에 무척 자랑스럽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관중이 노래하는 것을 들었고, 매우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프랑스 온두라스전 국가 제창 해프닝을 접한 네티즌은 "프랑스 온두라스, 국가가 안 울렸구나" "프랑스 온두라스, 월드컵 때마다 불편한 국가주의" "프랑스 온두라스, 국가가 안 나와서 분위기가 어수선하긴 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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