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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제공 사업 공들이는 온라인 쇼핑

최종수정 2014.06.15 17:03 기사입력 2014.06.15 17:03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온라인쇼핑 업계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제공 사업이 활발하다.

네이버가 이달부터 오픈마켓 '샵N' 사업을 종료하고 플랫폼 제공서비스 '스토어팜'으로 전환했다. 각 온라인쇼핑 업체가 독자적인 플랫폼을 만들어 기업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온라인유통 채널을 확보하려는 기업 또한 많아지고 있다.
오픈마켓 11번가는 지난해부터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11번가 파트너'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이 온라인 커머스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호스팅 서비스와 각종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기업이 운영하는 독립 쇼핑몰은 홍보비용과 경영 노하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데 11번가는 방문 트래픽이 많은 오픈마켓이라는 점을 활용해 제품 홍보와 고객 확보에 유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11번가 파트너 서비스를 이용하면 메인 화면에 상품을 노출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간편 가입 프로세스'를 활용해 11번가 방문객을 손쉽게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

롯데닷컴은 온라인 쇼핑몰 구축ㆍ운영에 필요한 ITㆍ물류ㆍ마케팅ㆍ고객서비스(CS)를 제공하는 '렉스(LECS)'를 서비스하고 있다. 기존 플랫폼 제공 사업과 달리 기업 고객이 구축한 온라인 쇼핑몰의 성장 추이에 따라 물류ㆍCS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렉스 전용 물류센터에서 기업 고객의 상품을 보관ㆍ관리한다. 기업별 전담 상담원을 배치해 신속한 고객 응대 시스템도 구축했다.
소셜마켓 쿠잉비는 플랫폼에 소셜을 접목시킨 서비스를 판매자(기업)에게 제공하고 있다. 각 기업과 판매자들은 쿠잉비에서 제공받은 플랫폼으로 소비자를 만나고 소비자들은 그 안에서 쿠잉비의 서비스를 통해 혜택을 얻는 시스템이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지인추천', '단골가격제', '쿠잉박스'다. 지인추천은 구매자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지인에게 추천과 함께 쿠폰을 주면 추천자에게도 적립금이 돌아가는 서비스다. 단골가격제를 이용하면 같은 물건을 반복 구매할 경우 단골로 지정돼 자동으로 할인된 단골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쿠잉박스는 단골로 지정된 구매자에게 쿠잉박스를 개설해 줘 다른 구매자가 자신의 쿠잉박스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쿠잉박스 운영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제도다. 쿠잉비는 현재 입점 수수료 없이 플랫폼을 무료로 제공 중이다.

최근엔 온라인을 넘어 모바일 플랫폼까지 발전하고 있다. 보안회사 이글루시큐리티는 고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주는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을 다음달 14일 론칭할 예정이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직접 물건을 판매하는 서비스가 아닌 고객이 자기에게 맞는 좋은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쇼핑 전문가' 콘셉트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고객의 성향이나 니즈를 독자 개발한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한 후 고객 본인이 원하는 것을 찾거나 검색하기 이전에 쇼핑 정보를 알려준다는 점에서 기존 네이버 지식쇼핑과 차별화 돼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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