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월29일 국정조사 실시계획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후 야당 위원들은 정부에 1341건의 자료를 요구했지만, 현재까지 제출된 것은 17.9%인 240건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검찰에 대해서도 "유병언 일가 찾기에만 몰두하고 있으며, 사고의 원인과 동기에 대한 수사는 뒷전으로 밀렸다"며 "검거 노력의 10분의 1이라도 참사 진상규명에 쏟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검찰은 유병언 검거마저 실패해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다"며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김진태 검찰총장은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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