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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욱순 "악천후 속에서 6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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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CC클래식 첫날 2위, 이기상과 이동민, 박준원 등 챔프군단도 강세

강욱순이 보성CC클래식 첫날 11번홀에서 버디를 수확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GT제공

강욱순이 보성CC클래식 첫날 11번홀에서 버디를 수확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GT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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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강욱순(48ㆍ타이틀리스트)이 악천후 속에서 관록의 샷을 뽐냈다.

12일 전남 보성골프장 마운틴ㆍ레이크코스(파72ㆍ706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보성CC클래식(총상금 3억원)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쳐 공동 2위(6언더파 66타)에 올랐다.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로 대회가 지연되면서 일부 선수들의 잔여 경기가 순연된 가운데 '매치 킹' 이기상(28)이 16개 홀에서 7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10번홀(파5)에서 출발해 세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에 떨어뜨려 첫 버디를 잡은 뒤 이어진 11번홀(파4)에서 무려 10m짜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기세를 올렸다. 후반 들어서는 4~6번홀에서 3연속버디를 솎아내면서 궂은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코리안투어에서 통산 12승, 해외 투어에서도 6승을 수확한 간판스타다.

투어를 점령하고 있는 20대 선수들보다 스무 살 이상 많은 나이다. 2009년 토마토저축은행오픈 우승 이후 5년2개월 동안 무관에 그치고 있지만 지난해 KGT상금랭킹 15위, 올해도 3차례의 본선 진출로 41위(1833만원)를 달리고 있다. 강욱순은 "공격적으로 핀을 공략하던 예전과 달리 지금은 안전하게 그린을 지키고 퍼팅으로 승부를 내려고 한다"면서 "일단 '톱 10'이 목표"라고 했다.

박주혁(21)이 공동 2위, '개막전 챔프' 이동민(29)이 4위(5언더파 67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디펜딩챔프 김태훈(29) 역시 공동 5위(4언더파 68타)에서 2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매경오픈 챔프' 박준원(28)이 이 그룹에 합류했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우현(23ㆍ바이네르)은 공동 53위(이븐파)로 주춤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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