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가나전 홍명보 감독 인터뷰 "조직력 보다는 개인 실수"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45)의 바람은 무산됐다.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겨냥해 야심차게 준비한 맞춤형 전술은 통하지 않았다.
한국은 수비진의 실수와 집중력 저하로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가나는 측면 공격수 조르당 아예우(23·소쇼 몽벨리아르)가 한국의 수비 허점을 파고들어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간판 공격수 아사모아 기안(29·알 아인)도 한 골을 보탰다.
홍명보 감독은 평가전 후 인터뷰에서 "초반 2실점을 극복하기 쉽지 않았다"며 "조직적인 실수라기 보다는 개인적인 실수로 실점한 것이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몇 가지 드러난 문제점은 남은 기간 동안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의 부진에도 김신욱을 활용하지 않은 이유로 "아직 시간이 남아있고 김신욱을 활용하는 방안은 충분히 알고 있다. 큰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 "오늘 수비수의 컨디션을 확인하는데 중점을 뒀다. 본선에서는 교체를 세 명만 할 수 있어 수비수를 바꾸기는 쉽지 않다"며 가나전에서 수비수를 두 명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남은 기간 동안 공격 조합을 파악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가나전 0-4 패배에 대한 홍명보 감독 인터뷰를 접한 네티즌은 "홍명보 감독 인터뷰, 가나전 패배 참담하다" "홍명보 감독 인터뷰, 잘못했다는 얘기가 없네" "홍명보 감독 인터뷰, 남은 기간 잘 정비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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