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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트레이드 시장 과열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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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의 초저금리 유지로 캐리 트레이드가 늘면서 시장에 과열조짐이 발생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

캐리트레이드란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나라의 통화, 다시 말해 달러·엔·유로 등을 빌려다 고금리 국가의 통화나 자산에 투자해 차익을 챙기는 것이다.
신흥국 통화가 연초 급락세에서 회복된 뒤 최근 몇 달 간 캐리트레이드는 다시 활기를 띠었다. 하지만 고수익을 투자금이 몰리면서 신흥국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고 미국의 금리상승 가능성이 겹쳐지면서 수익률 하락에 대한 경고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미국 경제가 2·4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달러화 강세 기조가 강화되면 캐리 트레이드의 매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마이클 하트넷 수석 투자 전략가는 "초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캐리 트레이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안츠번슈타인의 아시시 사흐 여신 담당자는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갈수록 느슨해진다"면서 "아직 금융 위기 직전인과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거품 폭발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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