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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비 전 위원장, UN COI 후 첫 방한…尹외교 등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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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유엔 차원의 첫 북한인권 조사기구를 이끈 마이클 커비 전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위원장이 30일 한국을 방한한다.

COI는 북한인권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설립된 유엔 산하 최초의 북한인권조사기구로, 지난 2월 북한인권보고서를 공식 발표하고 북한 인권문제와 관련 북한 지도부를 국제사법재판소(ICC)에 회부토록 권고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유엔 인권이사회에 최종 보고서를 제출한 후 지난 3월 말로 임기를 마친 커비 전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장이 이날 이틀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커비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만나 조사위원회 활동을 설명하고 보고서 권고안의 후속 조치 등을 논의한다.

커비 전 위원장은 이어 아산정책연구원이 낮 12시에 연구원에서 주최하는 전문가 토론회와 기자간담회에도 참석, COI의 조사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전문가들과 권고안의 후속 조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문가 토론에는 아산연구원의 신창훈 글로벌 거버넌스 센터장, 고명현, 장지향 연구위원, 홍성필 연세대 교수와 백범석 경희대 교수가 참여한다.

커비 전 위원장은 미국,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 열린 조사위원회 관련 강연이나 최근 발표한 36쪽 분량의 보고서에서 특히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의 활동을 통해 배운 10가지 교훈(UN Commission of Inquiry on Human Rights Violations i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Ten Lessons)을 널리 알리고 있다.

커비 전 위원장, 소냐 비세르코 세르비아 인권운동가, 마르주키 다루스만 현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등 전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구성원들은 지난달 17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 비공식회의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조치를 촉구했다.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첫 북한인권주간 축사에서 북한의 정치범수용소 철폐 등을 촉구했고 비세르코 전 위원은 지난 19일 국제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 등이 연 인권행사에서 조사위원회의 활동을 상세히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행동을 요청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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