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경선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과연 누가 박원순 시장과 싸워 이길 수 있는지, 누가 위기인 박근혜정부를 도울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박 시장과 확실하게 차별화 돼야 유권자께서 선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 후보가) 관리나 행정가 이미지라면 당연히 현직이 더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이어 "88올림픽과 유치에 일조했고 2002년 월드컵도 유치했다"면서 "두 가지 모두 불가능하다고 했던 일이었다'고 말한 뒤 "저희 아버님은 박정희 대통령과 명콤비를 이뤄 경부 고속도로를 만들었고 아버님은 제게 도전정신을 줬다"고 강조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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