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온주완이 500만 돌파 공약을 내걸었다.
온주완은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인간중독'(감독 김대우)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500만이 넘으면 수영으로 한강 도하를 하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모았다.
또 온주완은 극중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김진평과 종가흔의 사랑이 무겁지 않나. 경우진이란 인물은 가볍고 귀여울 수도 있지만, 극 중 대사에 등장하듯 '살도 닿기 싫을 정도'로 야비한 모습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작 '더 파이브'가 너무 무겁기도 했고, 그간 모습과 180도 정도 변화를 주고 싶었다. 가볍고 경쾌하게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극중 송승헌은 부하 경우진(온주완 분)의 아내인 종가흔(임지연 분)과 깊은 사랑에 빠지는 대령 김진평 역을 맡았다. 조여정은 미모와 두뇌, 품행을 모두 갖춘 진평의 아내 이숙진으로 분했다.
'정사'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의 각본을 쓰고, '방자전' '음란서생'을 연출한 김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은다. 개봉은 오는 5월 15일.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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