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날 오후 3시께 브리핑을 열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 사고의 원인조사 결과와 함께 부상자 현황과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이번 사고에서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치료비·간병인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키로 했다. 먼저 환자가 원하는 병원에서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치료비를 전액 지원하며, 지연 증상으로 다시 병원을 찾을 때도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또 의료기관에서 간병인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엔 간병인 비용도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입원환자 중 자영업자의 경우 영업 손실도 보상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사고 직후 별다른 이상이 없어 귀가했던 시민도 문제가 발생할 경우 서울메트로(02-6110-5390)로 연락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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