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문화체육관광부·중소기업청은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양 부처 장관과 중기청장 공동 주재로 제5차 콘텐츠 창의생태계 협의회를 개최했다. 콘텐츠·유통·플랫폼 업계 대표와 스타트업·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카카오의 상생발전 세부 실행계획과 콘텐츠 분야 창업활성화를 위한 민·관 간, 부처 간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융합선도형 랩 제1센터(대학로)에 설치될 상생센터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창작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 및 아이디어 융합 프로젝트 공동 운영, 성공사례 공유, 네트워크 제공 등 콘텐츠 창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창작자와 플랫폼의 상생 모델 창출을 위한 선도 사업을 추진한다.
또 디지털선도형 랩 3호(판교) 등을 통해 추진되는 공익 목적의 행복나눔 콘텐츠 개발을 공동으로 지원하는 한편, 글로벌 해커톤 등 각종 공모전을 후원하고 카카오가 진출한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에 스마트콘텐츠기업이 함께 진출할 수 있도록 경험과 노하우 등을 공유한다.
또, 미래부·문체부·중기청이 추진 중인 스타트업 보육공간 입주지원, 해외 진출 지원, 투자 지원 등 창업 초기기업 지원 사업을 촘촘히 연계해 콘텐츠산업 창업을 빈틈없이 지원하기로 했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콘텐츠야말로 꿈과 끼가 있는 젊은이들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분야”라고 밝히며, “창조경제타운, 콘텐츠코리아 랩 등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에 관계부처는 물론 카카오 등 민간의 역량이 더해진다면 많은 성공사례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유진룡 문체부 장관도 “얼마 전 문화융성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도 콘텐츠산업이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함께 달성할 수 있는 핵심 산업으로 인정받았다”며, “미래부?중기청 및 카카오와의 협력을 통해 콘텐츠산업에서 더욱 활발한 창업이 이루어지고, 창업한 스타트업은 성공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