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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이프]올 車시장 전기를 마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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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3·기아차 쏘울EV 이번달 출시
닛산 리프·르노삼성 SM3 ZE 점유율 대결도 볼만


르노삼성 SM3 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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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한국이 국내 및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자동차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가장 빨리 국내에 전기차를 출시, 독보적인 점유율을 기록 중인 르노삼성에 이어 기아자동차ㆍBMWㆍ닛산ㆍ폴크스바겐 등이 대표적 경쟁업체다.
전기차 첫 양산 모델 'i3' 국내 출시를 예고한 BMW에 기아차는 '쏘울 EV'로 맞선다. 글로벌 판매 10만대로 세계 1위 전기차 브랜드로 떠오른 닛산 '리프'와 올해 국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 60%를 목표로 내건 르노삼성 'SM3 ZE'도 성장세를 더욱 굳히겠다는 각오다. 내년 국내에 'e-골프' 출시 계획을 알린 폴크스바겐도 후발주자 대열에 합류한다.

BMW i3는 이번달 국내에 본격 출시된다. i3는 차체뿐만 아니라 시트와 트렁크 부분을 모두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제작해 차체 경량화를 이룬 동시에 안전성도 갖췄다. 드라이버 어시스트 시스템, 커넥티드 드라이브, 360도 일렉트릭 서비스를 통한 모빌리티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BMW i3의 기본 가격은 3만4950유로다.

BMW i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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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3는 전장 3999㎜, 전폭 1775㎜, 전고 1578㎜의 차체를 보유하고 있다. 짧은 오버행은 민첩하고 역동적인 성격을 한눈에 보여준다. 파노라마 선루프와 사방의 대형 유리창은 뛰어난 밝기를 제공한다. BMW i3의 외장 색상은 2가지 무광과 4가지 유광 등 총 6가지 종류가 있다.
리튬 이온 배터리로 주행시 일상적인 주행 환경에서 130~160㎞까지 주행 가능하다. 이 거리는 에코 프로(Eco Pro) 모드로 운행시 20㎞ 추가되며, 에코 프로 플러스(Eco Pro+) 모드에서는 다시 20㎞가 추가된다. 엔진은 최고출력 34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배기량 650㏄ 2기통 가솔린 엔진으로 후륜 차축 상단에 있는 전기모터 바로 옆에 장착된다.

기아차 쏘울 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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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울 EV는 새로 개발한 공조시스템을 적용해 전력효율을 높이고 기존 국내에 출시된 전기차에 비해 주행거리를 늘린 점이 특징이다. 새 차는 지난해 출시된 신형 쏘울 차체에 81.4㎾ 모터와 28㎾h 리튬이온 배터리를 달았다. 국내 출시된 전기차 가운데 처음으로 전기차용 히트펌프 시스템이 적용돼 전력효율이 높아졌다.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148㎞다. 가솔린엔진 기준으로 보면 최고출력은 111마력, 토크는 29㎏ㆍm 정도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11.2초 걸리며 최고속도는 시속 145㎞다. 모터로 가동하는 시속 20㎞ 이하 구간에서는 가짜 엔진소리를 내 주변에서도 차량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4200만원 전후다.

닛산 리프

닛산 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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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3 Z.E.는 국내 첫 준중형급 순수 전기차다. 가격은 4000만원대다. 한번 충전 후 주행 가능거리는 135㎞를 확보했으며, 최고속도는 135㎞/h다. 차량에 장착된 22kWh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는 국내 최초로 75% 용량보증이 가능하다.

글로벌 판매 10만대를 돌파한 닛산 리프도 최근 국내에 출시됐다. 기어레벨 대신 조그셔틀을 장착해 운전의 편의를 높인 리프의 국내 출시 모델은 배터리 성능이 개선되고 차체 무게가 줄어든 새로운 모델로 최대주행거리가 14% 개선됐으며 가격은 트림에 따라 5000만~5500만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폴크스바겐 e-골프

폴크스바겐 e-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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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이 최근 공개한 e-골프는 국내에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e-골프의 가장 큰 특징은 에너지 효율이다. 개선된 공기역학과 최적화된 회전저항으로 e-골프는 경쟁 차량보다 10% 높은 에너지 효율을 자랑한다. 에너지 비용은 대략 100㎞ 당 3.3유로다. 시속 100㎞를 10.4초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140㎞로 제한돼 있다.

e-골프는 평균 100㎞당 12.7kWh의 에너지를 소비한다는 가정하에 한번 충전으로 최대 190㎞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이 거리는 낮은 외부 기온에서는 더 줄어들 수 있다. 추운 겨울 날씨에는 주행거리가 30% 이상 증가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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