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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매니저 "우크라사태, 유럽경제 영향 크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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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배당주·하이일드 채권 투자 매력 높아"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안드레 고르딜로브 피델리티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19일 우크라이나 사태가 유럽 경제에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르딜로브 매니저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분쟁은 초기 단계에 불과하고 앞으로 어떻게 파급될지는 미지수"라면서도 "이 사태가 유럽 경제 자체나 기업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심각하게 할 순 없는 상황"이라며 "에너지를 놓고 러시아와 유럽이 긴밀한 관계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에 에너지 수급의 상당 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유럽연합(EU) 입장에서 쉽사리 제재를 가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향후 유럽 경제에 대해서는 "2008년 위기 이후 진통을 겪으며 조정을 거친 효과들이 나오고 있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피델리티운용 측은 향후 유럽의 배당주 및 하이일드 채권에 대한 투자 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피델리티 유럽배당인컴' 펀드를 운용하는 마이클 클락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현재 유럽의 기업 절반 이상의 배당수익률이 회사채 수익률보다도 높다"며 "주식에 투자해도 그만큼 안정적으로 매력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피델리티운용은 하이일드 채권의 경우 유럽 경제위기 이후 규모가 급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하이일드 채권 시장은 미국에서 먼저 성장했지만, 유럽 시장도 크게 성장하면서 그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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