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배당주·하이일드 채권 투자 매력 높아"
고르딜로브 매니저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분쟁은 초기 단계에 불과하고 앞으로 어떻게 파급될지는 미지수"라면서도 "이 사태가 유럽 경제 자체나 기업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향후 유럽 경제에 대해서는 "2008년 위기 이후 진통을 겪으며 조정을 거친 효과들이 나오고 있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피델리티운용 측은 향후 유럽의 배당주 및 하이일드 채권에 대한 투자 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피델리티운용은 하이일드 채권의 경우 유럽 경제위기 이후 규모가 급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하이일드 채권 시장은 미국에서 먼저 성장했지만, 유럽 시장도 크게 성장하면서 그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