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예종 교수채용 비리' 조희문 前영진위원장 구속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채용 비리에 연루된 조희문(57) 전 영화진흥위원장과 김현자(67)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문홍성)는 17일 교수채용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이들을 구속했다.
이들의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김승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 전 원장과 김 전 원장은 한예종 교수 지원자 A씨로부터 '채용에 힘을 써달라'는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전 위원장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김 전 원장에게는 특가법상 뇌물 혐의가 각각 적용됐다.
한편 검찰은 수수한 금품 일부가 한예종 고위 관계자에게 흘러간 정황을 포착해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또 다른 교수 채용 관련 비리에 연루됐거나 정관계·문화계 유력인사의 개입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다.

한예종 무용원의 신입생 선발 과정에 비리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할 방침이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