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 작업을 주관하는 유엔과 화학무기금지기구(OPCW)는 반출 분량과 물질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폐기분이 4개국 선박의 호위를 받아 노르웨이 화물선에 의해 실려나갔다고 설명했다. 일부 화학물질은 시리아 국내에서 해체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시리아 화학무기 폐기를 위한 이송 작업이 지연되는데다 물량도 극히 적어 올해 6월 말로 예정된 시리아 화학무기 전량 폐기 시한을 지키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커지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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